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분석한 2013년 1월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관광 등 서비스업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철강제조업의 생산·수출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경주지역은 관광서비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콘도 등 저가형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내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으며 외국인 관광객도 전월 감소에서 증가(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는 내국인과 외국인 수 전년 동월대비 43.8%로 증가)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소비는 전월에 비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부동산 가격은 경주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월에 비해 축소되고 거래량도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지역 아파트매매가격 상승률은 전달보다 0.7% 하락한 3.7%이며 아파트전세가격도 전달보다 0.5% 하락한 4.3% 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철강 산업을 중심으로 부진이 계속되고 있으며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은 수출 증가폭이 전월에 비해 소폭 확대됐으나 내수판매가 완성차 업계의 생산 감소로 줄어 다소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