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주민건강지원센터는 대사증후군 30명을 대상으로 3월~4월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대사증후군 예방교실을 운영한다.
성인병의 집합체로 불리는 대사증후군은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죽상경화증 등의 여러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로 일반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발병 원인이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아직까지 치료법이 없는 질병이다. 대사증후군을 방치할 경우 뇌졸중, 동맥경화 등의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사와 예방이 필요하다.
주민건강지원센터는 고혈압 예방관리를 위한 저염식 교육과 당뇨관리를 위해 저칼로리교육, 중성지방을 낮추는 베스티메트 운동과 영양교육을 통한 콜레스테롤 및 비만 예방과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현미체험 요리교실과 내 몸에 약이 되는 밥상 차리기 등 식생활 개선교육으로 만성질환자 및 대사증후군, 암 환우, 아토피 환우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