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은 봄철 나무 심는 시기를 맞이해 일반인들에게 각종 조경수 및 산림용 묘목을 내달 5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산림환경연구원은 구매자들에게 야생화전시포, 습지생태원 등을 둘러보는 자연학습도 하게하고 나무를 심고 가꾸는 방법을 알려주는 한편, 구매자가 직접 나무를 선정하도록 한다. 산림환경연구원에서 공급하는 나무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에 부응해 나무심기 운동 확산을 유도하고 쾌적한 녹색 도시조성을 위해 직접 우량종자를 채취·양묘해 공급함므로써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조경수 보다는 저렴하다. 올해 판매하는 수목은 향토수종인 이팝나무를 비롯해 강송, 단풍나무, 배롱나무 등 10만6000㎡에 식재된 47종 3만여 그루로 관상수, 꽃나무 등 도심 속의 녹지공간과 가정의 정원 등에 심을 수 있는 다양한 수종이다. 한편 산림환경연구원에는 묘목 및 조경수 판매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보전 등 산림환경의 중요성에 관한 대국민 홍보와 청소년들 교육을 위해 산림전시실, 야생화원, 습지생태원 야생동물원을 비롯해서 40ha의 포지에 900여 종 44만본의 수목을 심어 전시하고 있으며 매년 20만명 정도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산림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해마다 묘목 및 조경수를 생산 공급해 푸른 국토가꾸기 및 도시녹화 사업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도심녹지공간 확대 등으로 관상수 수요가 증가될 것이다. 양질의 조경수 보급을 통해 환경적 기능은 물론 산림으로부터 소득자원을 증진 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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