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이사장 구주령)이 지난 6년간 중학교 새내기들에게 교복을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병원 측은 6년 전부터 매년 그 해 초등학교를 졸업한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담임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학생들에게 교복을 선물하고 있어 의미를 더 했다. 병원 측은 올 해까지 총 50여 명의 학생에게 교복을 선물할 계획이다.
교복 전달식에 참석한 문화중 장재영 교장은 “품행과 품성이 타의 모범이 돼 선물로 교복을 받는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학교에 입학해 기쁘다. 병원 임직원들이 내놓은 장학성금으로 처음 입어보는 교복을 선물로 주는데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병원 장학사업부는 교복선물 사업외에도 소속 직원자녀들에게도 이 사업을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구주령 이사장은 “앞으로 한부모·다자녀·조손가정에까지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지역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