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문이 지난 19일~21일까지 실시한 제20대 총선 경주시선거구 국회의원 적임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3개월 전 실시했던 지난해 11월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후보자간 격차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적임자 지지도 변화는?
이번 경주지역 국회의원 적임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석기(새) 29.8%, 정종복(새) 23.6%, 정수성(새) 23.5%, 이주형(새) 8.5%, 이상덕(더 민주당) 4.1%, 이중원(새) 2.8%, 김원길(새) 2.6% 순이며 지지후보없음 5.2%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3개월 전인 작년 11월 21~22일, 27일~29일 실시한 여론조사 때 조사된 김석기(26.7%, 25.5%), 정수성(20.3%, 22.1%), 정종복(19%, 18.6%), 이주형(8.9%, 10.3%) 예비후보가 얻은 지지도에서 후보자들 간 격차는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김석기, 정종복, 정수성 예비후보가 3개월 전보다 지지도가 2~3%p정도 올라간 반면 이주형은 답보상태, 이중원은 더 낮게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1월 여론조사에서는 부동층이 15% 전후로 나타난데 반해, 이번 조사에서는 부동층이 5.2% 밖에 되지 않아 예비후보들의 지지기반이 더욱 견고해 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 예비후보별 지지도 추이를 보면 3개월 전 여론조사 부동층이 김석기, 정종복, 정수성 예비후보에게 골고루 나눠진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성별지지도에서는 김석기는 남성에게, 정종복, 정수성은 여성에게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 지지도에서 김석기는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에서 모두 30% 전후의 지지를 받았고, 정종복은 20대, 30대, 40대에서 자신의 지지도 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정수성은 20대와 40대, 50대에서, 이주형은 40대, 50대에서, 더 민주당 이상덕 예비후보는 전 연령대에 고른 지지도를 보였다. 특히 40대의 경우 조사대상 대부분이 지지후보를 밝혀 이번 경주총선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다.
지역별지지도는 김석기는 도의원 1선거구(황성, 중부, 성건, 현곡), 2선거구(동천, 불국, 황오, 보덕, 양남, 양북, 감포), 4선거구(서면, 건천, 산내, 선도, 황남, 내남, 월성, 외동)에서 30%가 넘는 지지도를 보였고, 정종복은 1선거구와 3선거구(안강, 강동, 천북, 용강)에서, 정수성도 1선거구와 3선거구에서 자신의 지지도 보다 높은 지지를 보였다. 이주형은 4선거구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정당지지도와 투표여부 추이는?
이번 정당지지도조사에서는 새누리당 지지도가 더욱 견고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새누리당 85.3%, 더 민주당 5,4% 국민의 당 2%, 정의당 1.4% 순이며 ‘지지정당없다’는 5.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의당을 포함해 실시했지만 지지도가 2%에 그쳐 국민의당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는 아직 높지 않은 것으로 보여 진다.
지지정당별 적임자 지지도는 새누리당 지지자는 김석기(31.5%), 정수성(25.6%), 정종복(23.3%) 순으로 조사됐으며 더민주당 지지자는 이상덕(38.2%), 정종복(21.8%), 김석기(18.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총선 때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가 95.3%로 나타나 시민들이 이번 경주총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투표참여의사는 남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높았고 50대, 40대, 60대 이상, 20대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