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은 지난 18일 3층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시정 보고회인 2016 신년 안강읍 소통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안강의 힘찬 도약이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이철우·정문락 시의원과 각 단체장을 비롯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소통마당을 함께했다.
최 시장은 지역민과 함께 참여하고 열린·공감행정의 실현을 위해 직접 읍·면·동 현장을 찾아 지역별로 새로운 개발사업 등 올해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난 한해 시정 성과와 올해 시정계획이 담긴 영상물로 주민들에게 시정 보고했다. 이어 이진섭 안강읍장으로부터 지역 현안 사항을 들었다.
또한 안강, 강동 간 대읍제 실시에 따른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며 강동면민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함께 화합된 힘 있는 대읍의 안강이 되길 기원했다.
이에 이철우 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대읍제 시행에 따라 강동면 호명리, 모서리 주민들의 안강읍 출입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호명리~갑산리)교량 신설을 건의하고, 대읍제를 통한 안강읍 발전 기반을 조성해 줄 것을 시장에게 건의했다.
또한 시민의 질의와 건의시간에 안강 5리 주민 김모 씨는 안강읍사무소 남쪽 정문을 이어주는 도시계획도로의 확장공사를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건의하고, 20여 년간 도시계획에 묶인 사유재산에 대해서는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 시장은 지역민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담당 공무원들에게 연구·검토를 지시하고, 지역현안 건의사항의 해결 방안을 찾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소통마당에서는 과거 지역 단체장이 대변해 건의하던 형태에서 당사자인 주민들이 직접 시장에게 건의하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