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연일 지속되는 한파로 독거노인 피해 예방을 위해 가구를 직접 방문 하는 등 1일부터 독거노인 설 연휴 및 동절기 한파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현장점검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읍면동 및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 대해 활동 여부 등을 2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노인돌봄 수행기관을 방문해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교육 실시 여부, 한파 발생 시 전달체계 구축, 폭설·한파 임시 대피소 운영 여부, 어르신과 생활 관리사·서비스관리자와의 비상연락 운영 상태, 겨울철 누전과 수도 동파 등 실질적인 예방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중 점검한다.
또한 설 연휴 기간에도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수행기관 긴급 상황 대응체계 구축과 당직근무 등을 통해 홀몸 어르신들의 돌봄 업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11억2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노인돌봄서비스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으로 주민등록상 1만4173명의 독거노인 중 보호가 필요한 1900여명의 독거노인에 대해 73명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를 통해 안부 및 독거노인의 건강상태 점검, 무의탁노인 음료배달 및 안부 묻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 응급안전서비스사업은 예산 3500만원으로 치매 또는 치매고위험군 등 건강상태가 취약한 100가구를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또 7000만원의 예산으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에게 안심폰을 지급해 거동 불편이나 요보호 독거노인 547명에 대해 위급상황 시 응급호출이 가능토록 24시간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