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열리는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 ‘제25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9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광장 앞에서 힘찬 출발을 한다.
경주시와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등 1만2000명을 선착순 접수 받는다.
접수기한은 오는 3월 18일까지며 참가종목으로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건강달리기 등 4개 종목으로 온라인(www.cherrymarathon.com)으로 접수 받으며, 참가비는 5km 건강달리기만 2만원, 그 외는 3만원이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31개국 1만5214명(외국인 1585명)이 출전해 벚꽃 도시 경주를 알리고 스포츠 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였다.
시는 스포츠 명품도시 아름다운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로 승화 될 수 있도록 응급처치(구조)사, 안전요원, 의사, 간호사, 자원봉사자, 구급차 등을 구간에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경주 벚꽃마라톤대회는 국제적인 마스터스 대회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 마라토너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25회라는 오랜 전통을 이어오면서 천년고도 경주의 이미지를 마라톤과 잘 접목·성장한 마케팅 전략의 성공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들과 가족들이 경주를 방문하는 관계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벚꽃이 만개한 경주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쳐 건강과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