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8일 지역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문관광단지 경주월드 일원에서 눈썰매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눈썰매타기와 함께 놀이기구 탑승, K-pop리얼댄싱, 해병1제사단군악의장대 시범 관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또 다양한 체험행사는 물론 중식, 간식, 기념촬영 등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여성과 다문화가정 부모 및 아동들을 대상으로 가족단위 썰매타기 체험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했다. 참가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전세버스 3대를 임차해 안강읍과 건천읍, 시내에서 행사장으로 이동했으며 안전도우미로 해병 제1사단 해병대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경주시·해병대제1사단·경주월드가 후원했다. 한편 경주시 다문화가족 인구는 4500여 명으로, 그중 결혼이민자는 1462명(여성1320, 남성14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