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3일 청쇼년수련관 강당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초등 5학년~중등 2학년 청소년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6년 경주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개원식을 가졌다.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맞벌이 가정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나 홀로 청소년들의 비행 노출예방, 결식 및 학습부진을 해소하고 학년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돌봄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6년 3월 개원해 지난해까지 540여명의 청소년을 배출했다. 그리고 경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 사회단체의 후원으로 전국 200여 개소 방과 후 아카데미 가운데 최우수기관 표창 3회, 우수기관 표창 1회에 선정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전국 최고의 청소년 지원 사업으로 발전해 왔다.
올해도 지역 최고의 돌봄 서비스기관으로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연계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모집해 전문체험 활동, 학습 지원활동, 자율체험활동, 특별지원 과정, 생활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사교육비 절감과 청소년의 일탈을 예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주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과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솔찬누리화랑(054-772-15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