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의 나라상공회의소 청년부 친선방문단 21명(단장 : 히라카타 타카유키 회장)이 지난 15일, 16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경주상공회의소와의 교류를 위해 경주시를 친선 방문한다. 나라상공회의소 청년부는 작년에 개최된 실크로드경주2015 행사 기간 중 나라시장이 경주를 방문했을 때 나라시 친선방문단 일원으로 참석했으며 그 당시 경주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교류의 물꼬를 틔웠다. 양시의 경제를 견인하는 상공인들의 교류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정보공유 및 의견교환 등을 통해 상호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와 나라는 8세기경 한일양국의 수도로서 함께 번영했으며 당시 활발한 문물 교류를 통해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양시는 이러한 역사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1970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하며 형제의 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이번 친선방문단 일행은 15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이상욱 부시장을 예방했으며 경주시의회를 방문해 권영길 의장과 의원들과도 환담했다. 경주상공회의소에서는 경주 상공인들과의 친선간담회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국경 없는 무한경쟁시대에 오랜 자매도시의 상공인들이 실크로드가 맺어준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양시의 우호교류가 문화, 관광교류에서 경제교류로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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