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일자리 창출과 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 등을 최우선 핵심과제로 정하고 12일부터 15일까지 ‘2016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가졌다.
첫날 12일 최양식 시장 주재로 영상회의실에서 경제산업국, 농업기술센터 등 11개 부서의 보고를 시작으로 13일 문화관광관국, 사적공원관리사무소, 미래사업추진단, 14일 도시개발국, 맑은물사업소, 마지막 15일은 시민행정국, 보건소, 공보담당관, 정책기획담당관, 감사담당관 소관의 업무 보고가 이뤄졌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6기 공약사업과 신규시책 발굴 등을 포함한 270여 개 부서별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에 대한 방향정립과 공약사항의 차질 없는 추진에 대해 점검했다. 또 2017년 국·도비 확보의 발 빠른 대응을 위한 참신하고 새로운 시책 발굴 등 부서간 업무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안 등을 심도있는 토론으로 진행했다.
특히 산업단지 조성 등 풍부한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망 강소기업과 한수원 본사 이전, 양성자 가속기 1단계 완공 대비 연관 기업체 및 연구기관 유치, 마이스산업 육성, 문무대왕 해양 프로젝트 추진 등 잘 다듬어진 문화관광 도시의 기반위에 제2의 경제성장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2020년까지 인구 30만을 목표로 정주환경 정비와 우수한 교육환경 구축으로 젊은층 인구유입과 기업유치 및 일자리 확대를 통한 경제활동 인프라 구축, 결혼하기 좋은 환경을 통한 출산율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과 인구증가를 최우선 역점과제로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지난해 9월 박 대통령의 월성 방문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신라왕경 발굴복원 사업을 필두로 한 문화융성과 함께 유망 기업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시민이 행복한 부자경제도시 건설이라는 목표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14일을 제외한 나머지 3일은 이른 아침에 모두 진행돼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소통과 공감을 강조하는 경주시의 업무보고라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주요 역점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각 사업별로 모든 역량을 결집해 시민들이 체감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경주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