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은호성)는 설을 맞아 임금지급, 원자재 구매대금 결제 등에 필요한 단기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동해안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돕고자 은행을 통해 설자금을 특별지원한다. 특히 이번 설자금 특별지원 시 업체당 지원한도를 종전 4억원 이내에서 5억원 이내로 확대하고 신규취급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금의 만기연장도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지원규모는 은행 대출액 기준 300억원 이내이며,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운전자금 대출(부도·폐업업체, 주채무계열 소속 기업체, 신용등급 우량업체 등 제외)이다. 대출 취급기간은 11일부터 2월 5일까지 20영업일간이며, 업체당 한도는 은행 대출액 기준으로 5억원 이내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은행 대출실적의 최대 50%를 해당 은행에 저리(연0.75%)로 지원하며, 이에 따라 설을 앞두고 자금사정이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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