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정서가 녹아있는 향토 자료는 지역인이 걸어 온 삶의 자취며 독특한 시대적 산물로써 사회변동 속에서도 보존돼야 하며 오늘에 되살려 재현해야 한다. 그 중심에 경주문화원이 있다. 경주문화원(원장 김기조)이 매년 발행하는 ‘경주문화’제21호와 ‘경주문화논총’제18집이 발간됐다. 경주문화원 회지 ‘경주문화(세종인쇄출판사, 표지사진 경주시 제공)’제21호에는 지역의 유적과 유물, 인물들에 대한 각종 자료를 다룬 ‘경주의 사람과 문화1, 2, 3’, 지상 갤러리, 수필, 시, 자유투고 등과 함께 2015년 경주문화원의 주요사업과 활동을 소개했다. 김기조 원장은 “문화의 21세기를 맞아 우리 문화를 깊이 알고 사랑하면 개개인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행복해지리라 여기며 ‘경주 문화’발간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발간사에 갈음했다. 한편, 경주문화원 부설기구인 향토문화연구소(소장 최석규)가 매년 발간하는 논문집 ‘경주문화논총(나무기획, 표지사진 오세윤 문화재 사진작가 제공)’제18집에는 ‘백률사 설화와 제영에 대한 연구’(강석근) , ‘신라 고취대 재현을 위한 악기편성 연구’(김성혜), ‘동학발상지 경주의 위상 제고’(박임관)‘, 형산강 유역의 금석문(1)’(정수암), ‘경산서당’(조철제), ‘고운 최치원 유허·유적지의 경관 고찰’(최재영) 등 모두 11편의 논문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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