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58·인물사진) 전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이 지난 5일자로 신임 경주시 부시장으로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이날 알천홀에서 간부공무원 등 3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시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천년고도 경주에서 부시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신라왕경 복원을 시작으로 동해안 신 해양·관광 중심도시 건설, 강소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산업 육성, 한수원 본사이전으로 본격적인 원자력시대 부응하는 등 새로운 미래발전 2천년을 도약하는 골든시티 경주를 만드는데 공직생활의 모든 경험과 열정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시민과 1500여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 뜻 소통과 화합으로 옛 서라벌의 찬란한 천년의 꿈을 실현해 살맛나는 도시, 희망찬 경주를 만들어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행정 올인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시장은 포항 출신으로 영남대학교대학원 해양자원학을 전공하고, 1976년 11월 국립수산진흥원에 공직을 시작했다. 이어 경북도 산림축산해양국, 수산자원개발연구소장, 영덕부군수, 경북도 공보관,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 등 40여 년간 요직을 두루 거친 해양수산분야 전문가로 명성이 자자하다. 슬하에는 1남 1녀. 한편 2014년 11월 1일 부임한 김남일 전 부시장은 문무대왕 해양프로젝트 사업추진, 한류문화의 시조인 최치원을 활용한 ‘고운 트래일(Trail)’ 구성과 새로운 한류문화 콘텐츠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5일자로 경북도(교육)로 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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