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면 신당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국토부에서 실시한 하천사업 제안공모에 선정됐다. 경주시는 국토부가 자연친화적이고 창의적인 모델을 찾는 이번 공모에 신청해 지난달 31일 최종 선정, 국·도비 78억6000만원을 보조 받게 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70개소 하천이 신청돼 국토부 평가위원회의 1차 기술검토를 거쳐 25개 하천이 선정됐으며, 지난달 22일 천북면 신당천 현장 실사 및 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시가 추진하는 신당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옛 신라시대의 선조들이 아름답고 깨끗하게 가꿔온 하천과 같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하천을 조성한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131억원을 들여 생태하천 조성 3.4km, 보축 및 축제 3.6km, 자전거도로 3.4km, 여울형 낙차보 3개소, 수질정화생태습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북도, 경주, 포항의 공동협력 상생발전을 위해 기획 추진 중인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형산~신당 생태공원조성사업, 형산강 수상테마공원 조성,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형산강 주변 사업과 연계해 지역상생발전의 사업 시너지 효과가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