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시장은 2016년 병신년 새해를 맞아 경주 시민에게 신년 메시지와도 같은 원단 휘호 ‘계림서광(鷄林瑞光)’을 행서체로 전했다. 최 시장은 이 시대 진정한 선비인 심천(心泉) 한영구 선생의 묵향이 진동하는 진외루(塵外樓)에서 이 글씨를 썼다고 한다. 최 시장은 “계림(鷄林)이란 신라 건국과 관련있는 것으로 한때는 계림이 신라의 국호로도 사용된, 신라의 상징적 표현이다. 신라의 영광이 깃들어 있는 계림(경주)에 새로운 빛(서광)이 비치게 되면 경주에 새로운 영광이 서릴 것이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썼다”고 설명했다. 경주인으로서 자부심과 신라인의 예술혼이 발현된 이 휘호의 획 마다에는 최 시장의 그간 연마한 필력과 공력이 더해져, 올 한 해 경주에 복되고 길할 일들만 가득할 상서로운 기운이 넘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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