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경주예총 송년의 밤’및 제21호 ‘예술경주’출판기념회가 문화예술계 원로 및 기관장, 예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예술의전당 샌텀샐러드뷔페에서 소박하게 열렸다. 경주 예술인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결실의 장이자 다가오는 병신년에는 더 나은 비상을 다짐하는 자리기도 했다.
201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각 협회별 공연 및 전시소식과 예술인들의 활동결과를 제21호 예술경주에 수록, 정리 편찬해 출판기념과 더불어 경주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송년의 밤을 마련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가진 것이다.
이날, 김명석 문협경주지부장의 자작시 ‘아직 우리는 무엇인가를 꿈꾸고’ 낭송을 필두로 경주시장 표창패 수상자와 올해 경주 예술인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으로 이어졌다. 경주시장 표창패 수상자는 최용석 경주예총지회장, 정원기 국악협회지부장, 이상진 음악협회지부장, 최원봉 연극협회지부장 등이었으며 각자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올해 경주 예술인상을 수상한 이들은 박원섭 미술협회원, 박승희 음악협회월, 권영만 사진작가협회원 등이었다.
최용석 경주예총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2015년은 ‘실크로드 경주2015’의 연계행사인 ‘실크로드 시가지예술제’를 경주예총 회원분들과 집행부가 바쁘게 움직여 공연 및 전시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경주예총 자원봉사단 30여 명이 등록돼 의미가 깊은 한 해 였다. 올해는 안강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혜강평강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했으며 내년엔 울주군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요양원과도 MOU체결을 통해 예술인들의 재능을 나누며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면서 “앞으로도 경주예총은 부족한 점을 적극보완해 예술문화 환경에 진취적으로 대응하며 예술문화의 격을 높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자체적으로 생성해 경쟁력있고 독창적인 예술문화 사업의 뼈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예총은 신라천년의 문화를 바탕으로 문학, 미술, 서예, 사진, 음악 등 8개 산하 단체를 아우르는 경주문화예술 단체의 결정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술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으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