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마지막 보문호반 달빛걷기가 지난달 25일 성탄절에 한국관광의별로 선정된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렸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에 따르면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은 성탄연휴가 시작되는 날에 열려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해 보문호반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든 행사였다.
참가자들은 사랑愛존에서 소망을 담은 둥근달 스티커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러브트리존에서는 하트 손도장을 찍어 사랑의 나무를, 사랑의 포토존에서는 추억을 담을 사진을 찍는 등 달빛걷기를 마음껏 즐겼다.
지난 2014년 3월부터 매월 음력보름에 열리고 있는 보문호반 달빛걷기는 매회 마다 1000여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누적 참가자수가 3만여 명에 달해 보문관광단지를 대표하는 힐링 야간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느린우체통 엽서들이 각자의 사연을 싣고 전국으로 그리고 해외로 보내진다. 지난 7월에는 623명에게 보내졌으며, 이번에 보내지는 엽서는 1888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홍콩, 핀란드와 독일로도 보내진다.
김대유 사장은 “보다 많은 재미와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행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사랑에 힘입어 보문관광단지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의 별로 선정된 것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