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종원, 이하 지원센터)는 지난달 23일 어향원에서 범죄피해자 동절기 준비 지원식을 개최했다.
지원식에는 범죄피해 12가정 15명, 지원센터 김종원 이사장과 이사, 경주지청 김성훈 부장검사, 전담검사, 법무관, 경주경찰서 피해자지원 전담경찰관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원식에 참석한 피해가정 12세대에게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720만원의 지원금이 전달됐다.
특히, 이날 함께 한 피해자들 중에는 2005년 지원센터가 문을 열어 10년 넘게 장기적인 지원을 받아 피해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가정이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종원 이사장은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올해도 범죄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