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오지마을진료소 10개소 3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한 힐링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힐링프로그램은 지난 3년간 테마별(우울증, 홧병, 스트레스 중독자)로 운영하던 것을 거동불편이나 원거리로 시내 힐링현장을 찾기 어려운 오지마을을 찾아 실시했다. 상담사로는 외부강사를 쓰지 않고 2014년 보건소 자체에서 배출한 응급심리상담사를 투입해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마음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산내 일부, 우라, 상계진료소 등에서는 풍선을 불어 터뜨리면서 스트레스와 분노를 없애고, 서면 도리, 강동 왕신, 내남 박달진료소 등에서는 남을 용서하는 시간을 가져 내면이 치유되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끝으로 천북화산진료소에서는 고향생각을 하며 추억의 노래를 부르며 서로 격려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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