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원 안강교육장은 3월부터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우리말 공부방 종강식을 갖고 그간 배우고 익힌 것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주시장상(전선희 우리말공부방 한국어 강사)과 경주문화원장상 4명, 평생학습문화센터장상 2명 등 7명에 대한 시상식을 시작으로 교육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또 수강생들은 한글을 처음 배워서 지은 자작 시·수필 낭송과, 노래, 그룹댄스, 모듬북 공연 등 그간 배우고 익힌 솜씨를 뽐냈다. 이날 행사는 김기조 경주문화원장과 장용득 사무국장, 최병준 도의원, 이철우·정문락 시의원, 이진섭 안강읍장, 김진룡 경주시평생학습문화센터장, 안강읍 새마을부녀회원, 다문화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
김진룡 평생학습문화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 정착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