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초 총동창회는 지난 19일 경주 더케이호텔 대연회실에서 ‘황남초등학교 개교 75주년 기념 제1회 황남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5월부터 새롭게 13대 집행부가 출범하고 김영록 총동창회장과 김종환 행사추진단장 등이 힘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
식전 행사로 황남초 국악관현악단 연주에 이어 총동창회 고문 5명에게 공로패가 증정되고 축하케이크 커팅과 건배사에 이어 즐거운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또 초대가수로 장보윤과 진시몬의 축하공연 후 각 기수별 장기자랑 등이 진행됐다.
김영록 총동창회장은 환영사에서 “황남인의 밤이 단순히 모교의 영광을 되새겨 보는 향수와 추억의 장이 아닌 모두가 참여해 현재를 재설계해 모교와 총동창회에 미래의 목표를 제시하는 희망의 장, 축제의 장이 되도록 즐겁고 신나게 어울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뜨거운 애향심과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전국 각지의 황남초 가족 여러분께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고 축사했다.
전국에서 모인 황남초 동문들은 이날 선후배간의 끈끈한 우정을 다지고 세월을 뛰어넘어 어린 시절 학생들로 돌아가 즐겁고 행복한 밤을 함께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