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장초(교장 남호명)는 지난 11일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7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금빛 음악회(에밀레 학생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가졌다.
금장초는 2012~14학년도 교육부지정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금빛음악회를 개최한지는 벌써 7년째다. 꿈과 끼를 키우는 ‘금장 행복로드 3.0 교육과정’아래 ‘재능탐색 오름길’ 영역 중 학생 중심 동아리 운영 활성화 방안으로 에밀레 학생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금장 ‘에밀레 학생 오케스트라’는 교내외 각종 오프닝 행사 연주 및 재능기부공연을 다니고 있으며, 천우자애원 위문 공연, 경북학생예술교육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참가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예년보다 더 높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 속에 이번 음악회는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2층과 3층까지 학부모와 지역민으로 가득 차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금장 학생난타동아리 ‘두드림’의 세상을 깨우는 소리 공연이 큰 박수를 받은데 이어 금장 교사밴드동아리 골든가이는 ‘내가 말했잖아’, ‘내여자라니까’ 등 2곡을 공연했다. 또 학부모 합창단의 ‘Mamma Mia 메들리’,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본 공연으로 에밀레 학생 오케스트라 공연이 시작됐다.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나성에 가면’, ‘사랑으로 & 여행을 떠나요’ 등 3곡을 단독으로 연주했으며 그 외에도 바이올린-플룻 협연곡을 선보였다. 그리고 금빛합창단 및 경주시립중창단이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그네뛰기 & 너나우리’, ‘행복을주는사람’, ‘Stein Song’을 합창해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금빛음악회는 학생과 교사,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낸 작은 지역 축제로 성장했다. 찬바람에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가던 12월 저녁, 금빛 음악회를 통해 언 마음을 녹이고 지역민이 하나 되는 따뜻한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