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시장은 지난 15일 중앙일보 본사에서 홍석현 회장에게 경주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1976년 중앙일보·동양방송 창립 11주년 기념으로 경주 최초의 도서관인 중앙도서관을 건립해 경주시에 기증한 고 홍진기 회장의 숭고한 뜻을 기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에게 시민들의 고마운 마음을 담아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이번 명예시민증 수여에는 경주시민을 대표해 최양식 시장이 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해 소중한 시민들의 마음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경주를 사랑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석현 회장은 “학창시절 경주에 사는 친한 친구와 함께 첨성대를 시작으로 경주 곳곳을 탐방한 기억이 난다. 오늘부로 경주시민이 됐으니 경주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경주를 도울 일이 있으면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경주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는 명예시민을 발굴해 경주의 위상을 드높이고, 품격 있는 세계 중심도시로서 경주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경주시 명예시민증의 수여자는 64명이며,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64번째로 올해 들어 5번째 수여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