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K팝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한류드림페스티벌을 내년부터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재)경주문화재단은 대형 한류콘서트 개최로 젊은 세대에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내년 9월 중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한류드림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의회 예결위는 2016한류드림페스티벌 개최 예산 4억 원을 전액 삭감해 내년 행사 개최여부가 불투명해진 것.
시의회는 일회성 행사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며, 외국인 대상 경주 홍보 부족 등 한류의 취지에 맞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예산을 삭감했다. 한류드림페스티벌은 지난 2010년 처음 시작했다.
한국방문의 해에 외국관광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2010년과 2011년에는 국·도비가 10억원이 지원됐고, 2012년에는 8억원이 지원됐다.
그러나 한국방문의 해가 끝나면서 2013년 국·도비 예산이 대폭 축소됐고, 2014년부터는 국비가 끊기면서 경주시는 2014년 6억원, 2015년 4억원을 지원해 행사를 이어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