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원거리 오지마을 10개 보건진료소에서 2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관계회복을 위한 소통’이란 주제로 힐링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힐링캠프는 원거리와 거동이 불편한 오지마을 주민들을 찾아가 자연을 활용한 치유를 통해 참다운 쉼이 있는 통합적 치유와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교육은 배려, 나눔, 소통을 주제로 ‘행복을 찾는 열쇠’, ‘기질은 수용하고 성격을 발달시켜라’ 등 맞춤형 주제를 갖고 타인과의 소통에 첫 단추를 여는 대화법을 경험하고 파트너와 역할모델을 통해 재미있는 실습도 병행했다. 마지막에는 어르신들의 골다공증예방을 위해 함께 마을 걷기를 통해 화합과 건강 100세에 도전했다.
시는 오지마을 찾아가는 힐링캠프를 통해 몸 치유, 마음치유, 공간치유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