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민재(문영자 이사장) 주최, 경주푸른마을과 누리봄일터가 함께 주관한 열한번째 가족의 날이 지난 11일 푸른마을 강당에서 열렸다. 우리들만의 특별한 시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거주장애인의 가족은 물론,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실시했던 각종 행사 등 이모저모를 영상물로 감상하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거주장애인들과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연습하고 준비한 갖가지 공연을 선보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하늘호의 통기타 공연을 시작으로 이영미 댄스학원의 신나는 댄스 공연, 팝스일레븐의 색소폰 연주 등이 행사 중간 중간 이어지며 더욱더 신나는 가족의 날이 됐다.
또한 거주장애인들이 정성껏 만들어 낸 작품 및 프로그램 사진 전시는 보호자 및 후원자, 자원봉사자로 하여금 2015년 한해동안 실시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이어진 다과시간을 통해 참여한 모든 분들과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문영자 이사장은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어 감사하다”면서 “사회복지법인 민재가 이렇게 되기까지는 많은 분들의 후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이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 아낌없이 지원해 준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패(미즈헤어, 삼귀공동체)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