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살아숨쉬는 아름다운 경주국립공원에서 국립공원의 자연, 역사, 문화자원, 문화유적보전활동의 체험을 통해 미력한 힘이나마 고향 경주 발전에 기여하고 싶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최한 제11회 국립공원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자원봉사 유공자 이사장 표창을 수상한 자원활동가 황호준 씨의 수상 소감이다. 황 씨는 POSCO 내고향문화지킴이봉사단, 경주 국립공원 서라벌자원봉사단의 공동 대표로 경주국립공원에서 월 2회 정기적인 국립공원 파크프랜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립공원 파크프랜즈 활동은 국립공원의 자원보전을 위해 기업과 단체에서 주요 탐방로를 맡아서 정기적인 자원봉사를 통해 공원관리에 참여 하는 후원활동이다. 탐방로 정비, 외래식물 제거, 문화 자원보전, 복원, 모니터링, 공원환경정화활동과 공원내 각종 금지행위 캠페인, 산불예방, 지역사회협력, 기타 공원관리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즉, 국립공원의 자연자원 보호와 관리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환경보존 활동을 펼치는 것을 말한다. 한편, 국립공원자원활동가는 국립공원 인증 자원봉사자로 국립공원의 지속가능 발전한 자연생태, 역사, 문화의 보존 및 정화를 위해 연간 7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과 10시간의 양성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자원봉사자로 구성돼 있다. “자원활동하는 분들이 열심히 봉사활동 해준 덕분에 저에게 대표로 주는 상이란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자원봉사단장으로서 자긍심은 물론, 경주국립공원의 환경보호 및 문화재 보호 활동 등으로 큰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있으며 과분한 수상을 하게 돼 감사드립니다”며 수상을 겸손해했다. 황 씨는 또 “스스로를 낮추고 국립공원을 받들어 섬기는 일에 동참하는 활동이 바로 건강한 힐링과 저의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주남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다고는 하지만 천년의 역사 뒤안길에서 쓰레기들과 외래식물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자원활동가들의 손길에 목말라 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면서 “앞으로 저희 봉사단은 월2회 둘째, 넷째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임시봉사활동을 통해 탐방로정비, 문화유적 보존활동, 외래식물 제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 보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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