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제209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손경익(인물사진) 의원이 지난 2일 선임됐다. 예결위 부위원장에는 장동호 의원, 예결위원으로 박승직, 최덕규, 엄순섭, 김동해, 정현주, 이동은, 이철우, 윤병길, 서호대 의원이 활동하게 된다. 이날 손 위원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예결위는 10일부터 23일까지 시가 제출한 1조920억원 규모의 2016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한다. 손 위원장은 “예결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운을 뗀 뒤 “예산 편성부터 집행까지 철저한 관리와 검토, 모니터링을 통한 재정관리의 효율성을 확보해 건전한 재정확립으로 민의의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내년도 세입, 세출 예산안에 대해 “집행부의 예산안을 철저히 검토하면서 불합리하거나 사업성과가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는 예산에 대해 전면 재검토 할 것”이라며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예산은 적재적소에 넣어서 주민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각종 축제성 행사에 대해서는 사업의 철저한 분석 및 평가로 일회성 행사에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면서 “특히 충분한 계획, 면밀한 검토가 부족하거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도 전시적 예산을 계상하던 관행을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서는 “2015년 예산을 정리하는 단계로 불요불급하거나 과다 계상된 예산에 대해 과감한 삭감 및 감액으로 예산의 효율성 및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손 의원은 “이번 예산결산심사는 예산편성의 적절성과 효율적 배분을 통해 각 상임위별로 심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위원 상호가 심도있는 논의와 토론을 거쳐 선택과 집중을 다해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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