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일부터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원스톱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정부3.0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실시되는 원스톱 서비스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이 한층 수월해지고 시간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시장실에서 도로교통공단 포항운전면허시험장과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연계발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동안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려면 경찰서와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국제운전면허증이란 제네바협약에 가입된 96개 나라에서 단기 해외여행 시 여행지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발급되는 운전면허증으로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다. 이번 협약으로 민원인이 여권·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 경찰서 등 2개 기관을 방문하던 것을 시청 민원실에서 여권을 신청하면서 국제 운전면허증을 신청하면 여권과 면허증을 동시에 발급 받을 수 있다. 여권 발급창구에 운전면허증과 사진 1매(반명함판 또는 여권용 사진), 수수료 8500원을 제출하면 접수가 가능하며, 신청 후 약 5일내 여권과 함께 국제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여권 및 국제운전면허증 One-Stop 서비스로 민원인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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