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육아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5 경북경주 베이비페어’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경주하이코에서 개최됐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주)경주신문사, (주)메세코리아, (주)제이컴기획이 주관한 2015경북경주베이비페어는 지난 5월 1회 행사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개최돼 지역민의 뜨거운 열기를 재차 확인했다. 이번 베이비페어 행사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참여와 아이 낳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임신·육아 용품 전시 이외에도 임산부들의 힐링과 태교여행을 주제로 경주의 문화유산을 뱃속의 태아와 함께 여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회에는 80개사 110여개 부스에 유모차, 카시트, 아기 띠 등 보육 관련 국내외 제품 업체들이 참가했으며 제대혈, 태교 및 출산용품과 임산부 용품·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가 참여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 기간에는 출산용품 전시를 비롯해 모유 수유교실, 남편 요리교실, 아토피 관련 특별강좌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포토존 설치로 가족사진 서비스와 마리오네뜨 인형극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가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경기불황 속에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큰 할인 폭을 자랑하는 고품질의 저렴한 용품들이 한자리에 모였기 때문. 유모차, 카시트, 아기띠, 수유 용품 등 출산용품 관련 선두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할인행사와 함께 자녀 양육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장을 찾은 정은정(황성동) 씨는 “그동안 출산·육아 행사가 열리는 인근 대구와 울산으로 가야만 저렴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지만 지역에서도 이런 행사가 열려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매년 이런 행사가 열려 출산부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고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해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아람 출판사 이명진 이사-“매년 성장하는 베이비페어 되길” “경주는 유아 시장이 그리 크지 않아 지금까지 베이비페어가 활성화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경북경주베이비페어가 활성화되면 지역 출산율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베이비페어에 참여하는 업체가 작다고 불평하는 관람객도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크지 않은 시장에도 이런 행사가 시도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년 성장해 많은 업체가 참여하고 지역민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찾아오는 베이비페어가 되길 기원합니다” 아람은 태교부터 영유아·유아·초등학생까지 어린이 전문도서를 생산·판매하는 회사다. 이번 경북경주베이비페어에서 태교부터 3세까지 활용할 수 있는 베이비 올을 런칭하기 위해 참여했다. 아람은 고가의 유아 서적이 아닌 저렴하면서도 알찬 내용이 담긴 것이 특징이다. “저희 아람은 서적 판매와 함께 지역 나눔에서 앞장서고 있습니다. 여성병원 산후조리원 소아과에 책꽂이와 책을 무상으로 진열해 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죠. 경주에도 유아 서적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연락주세요. 우리가 찾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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