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운영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 및 올해 3월에 개소한 동부분소의 성과에 힘입어 북부분소(안강, 강동, 천북)를 설치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18억원(국비 5, 도비 1.5, 시비 11.5)을 들여 내년 하반기 안강, 강동, 천북면의 중간지점인 안강읍 갑산리 일원에 설치를 위해 공유재산심의회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 현재 서악동 농기계임대사업소와 양북 동부분소에서는 연간 2500여 농가에서 4000여 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영농철을 맞아 콩, 팥, 탈곡기 및 정선기 등 수확기계 임대가 한창이다. 북부 3개 읍면 주민들은 “북부지역 농업인들은 그동안 농기계를 빌려 쓰고 싶어도 거리가 멀어 이용이 불편했는데 북부분소 설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반가워했다. 황영기 소장은 “농기계임대사업이 지역 농민들은 물론 해외 새마을지도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찾는 등 큰 호응이 있어 시내권과 동경주권, 북부권으로 분산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고령인들을 고려해 수시로 농기계 안전사고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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