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께서 ‘경제 재도약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면서 첫 번째로 강조한 부분이 청년일자리였다. 그만큼 청년일자리가 사회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 7월 8일에 OECD가 실업과 관련한 연례 통계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보고서는 “OECD 2015년 고용전망”이라는 보고서인데 그중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청년실업률이다. 청년실업률(15~19세) OECD 평균 14%이며 우리나라는 18%로 32개국 중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멕시코, 스페인, 칠레, 슬로바키아 다음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그리스(청년실업률26.7%) 사태에서 보듯 청년실업 문제가 곧 국가경제의 문제임을 직시하고 대비해야 할 것이다. 그리스가 무너지면 다음이 스페인(청년실업률26.2%), 그 다음이 이탈리아(청년실업률20.7%)일 거라고 한다. 그럼 청년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대책은 없는가? 정부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임금피크제 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대기업과 인기직종만을 선호하는 사회적 문화를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즐기며 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과 정책적 뒷받침을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국내의 치열한 취업 및 창업시장 보다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특히 해외창업시장은 미개척 분야로 시장성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중국·미얀마 등 신흥 개도국으로 창업을 준비 중인 분들에게 국가별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100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창업교육은 국가별 전문가가 교육을 진행하며 국가별 유망직종을 제시한다. 해당업종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며 현지 창업경험자를 초빙하여 현지 창업의 성공사례, 실패사례, 애로사항, 유의점 등을 소개하며, 현지적응을 위한 국가별 언어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청년창업자들에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해 본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www.semas.or.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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