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1일 ‘제5회 경주시 영어말하기’ 대회를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했다. 글로벌 시대에 맞는 영어능력 향상을 통해 국제 관광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고자,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5회째 열고 있다.
이날 열린 본선에서 원어민 교수 3명, 국내 교수 2명 등 5명의 심사위원으로 발표내용과 발표력, 태도와 토론 등으로 엄선한 결과 고등부 경주고 문희진, 중등부 계림중 조윤이, 초등 고학년부 동천초 한다경, 초등 저학년부는 흥무초 김나경 학생이 대상의 영광을 안아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이날 본선에 앞서 지난달 24일 동국대에서 참가학생 85명이 ‘경주 소개 및 홍보’, ‘자신의 꿈과 학교 소개’ 란 주제로 열띤 예선을 거쳐 초등 저학년 부, 초등 고학년부, 중·고등부 등 4개 부문에서 36명이 선발됐다. 이들 본선 진출자는 원어민 교수로부터 4일간 집중적인 멘토링 교육을 받았다.
최양식 시장은 “영어말하기 대회가 매년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영어 스피치 능력 배양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써 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학생들의 외국어 구사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영어 말하기 대회는 2011년부터 글로벌 인재육성과 청소년들에게 영어학습의 동기부여 등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