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컴퓨터공학과 변정용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2015년 11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3년간 1억5000만원을 수주했다. 연구내용은 훈민정음 창제원리를 활용해서 15세기 한국어부터 전세계 주요 언어인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스페인어, 터키어, 러시아어를 훈민정음해례에 맞춤법에 따라서 입력하는 소프트웨어틀인 입력기(IME)를 통해 입력해 표현하는 것이다. 변정용 교수는 훈민정음 과학성과 공학화 연구에서 세계최고의 연구업적을 가지고 있으며 1992년에 ISO SC2 국제표준 문자코드위위원회에 훈민정음 창제의 과학적 원리에 따르는 초성자, 중성자, 종성자 부호계를 제안해 Unicode의 한글자모로 채택돼 지금 전세계에서 사용하고 있다. 변 교수는 “훈민정음 맞춤법은 약 399억 음절을 조합할 수 있으며, 399억 음절은 훈민정음 해례 정인서 서의 첫 문장인 하늘과 땅 사이에 많은 소리가 있는데 반드시 이를 적을 수 있는 문자가 있다. 다시 말해서 이러한 문자가 곧 훈민정음이라는 뜻이다”면서 “그러므로 훈민정음은 천지자연의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천지자연의 문자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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