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10일까지 ‘청소년의 눈으로 본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2005년부터 매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이 문화적 소양을 증진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해 왔다. 경주 지역의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오는 27일까지 참가 신청을 접수받는다. 올해는 1부에서 ‘박물관과 문화’라는 주제로 박물관의 가치를 이해하고 청소년기를 마치며 갖춰야 할 역사문화적 소양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의 학예연구사가 직접 들려주는 박물관의 문화 이야기와 함께 자유로운 대화를 펼치는 소통의 자리가 마련될 것이다. 2부에서는 ‘내 인생의 보물’이라는 주제로 문화재에 버금가는 나만의 보물을 표현하고 소개해 보는 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수험생들이 지난 시간 속에서 자신들의 감성과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보물을 찾아내 청소년기의 소중한 추억과 의미를 되짚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청소년의 눈으로 본 박물관’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는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실로 참여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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