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곡면 금장1리 경로당은 지난 16일 경주시 모범경로당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남윤호 현곡면장, 서호대·이동은 시의원, 이종권 현곡농협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경로당 지정을 축하했다.
현곡면 중심부에 위치한 금장1리 경로당은 44명의 회원들이 내 가족처럼 서로를 위하며 화목하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경로당을 관리, 이용하고 있다. 노인관련 교육과 자연정화활동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모범이 될 뿐 아니라 지역의 어른으로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귀감이 되는 경로당으로 손색이 없다.
남윤호 면장은 “현곡은 신라시대 효자 손순이 배출되는 등 예로부터 효의 고장으로 경로효친의 미풍양식이 쇠퇴해 가는 요즘, 어르신들이 모범을 보여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많은 도움과 조언을 당부했다.
한편 금장1리 경로당은 경주시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제공과 여가문화 활동의 거점이자 지역의 복지보금자리로서의 역할 강화 등을 위해 추진하는 모범경로당 지정 사업에 선정돼 인센티브로 경로당운영비 5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