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중(교장 강석수)은 지난 2~3일 대경대학교에서 개최된 제2회 경북 학교예술교육 연극 뮤지컬 페스티벌(경상북도교육청 주최)에 참가해 예술적 재능과 기량을 발휘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안강중을 비롯해 경북 초, 중, 고 14개 학교가 연극 뮤지컬 페스티벌을 펼치면서 평소 배우고 익힌 실력을 선보였다. 안강중은 2014년부터 경북도교육청의 예술교육 예산을 지원받아 연극에 관심이 있는 1,2학년 학생 8명으로 연극동아리 ‘한울’을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동아리는 매주 토요방과후 수업에 연극 강사를 초빙해 표현력 등 연극의 기본을 익히며 학생 개인의 끼를 키우고 대본을 외우면서 꾸준히 공연을 준비해왔다. 페스티벌 둘째날인 3일 안강중은 ‘패러디 심돌이’를 무대에 올렸다. ‘패러디 심돌이’는 심청전을 모티브로 해 만든 패러디 연극으로 딸 청이가 아닌 아들 돌이가 심봉사의 자녀로 등장한다. 기존의 심청전에 코믹한 내용과 연기가 더해져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이영우 교육감은 “연극 뮤지컬은 집단의 전체적인 조화를 위해 개인의 역량을 맞춰가야 하는 공연 예술이며, 다양한 예술 장르가 어우러져 작품을 완성하는 종합 예술”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예술적 재능 향상뿐만 아니라 이해와 협력의 인성을 길러가는 일거양득의 체험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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