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억새군락지인 동대봉산 무장봉의 등산객과 탐방객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가을 억새군락지를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려들면서 지난달 3일부터 11월말까지 토·일·공휴일 교통안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노선버스와 관광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광객들의 안전과 현장 교통지도 등을 위해 해병전우회, 공무원 등 40여 명을 배치해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고, 무장사지 1·2주차장과 와동마을·왕산마을 임시 주차장과 교신해 주차공간을 확인해 교통소통에 힘을 쏟고있다. 특히 왕산마을 진입로 확보로 노선버스 운행로를 확보해 주민들 간 마찰을 없애고 무장사지 주차장은 가능한 소형차량 주차를 유도하고 대형차량은 무장사지 주차장에 관광객들을 하차 후 경주하이코 주차장으로 유도하며 부득이할 경우, 와동마을부터 보문단지까지 노견 주차를 허용하고 있다. 또한 각 요소요소 마다 교통안내요원을 배치하고 대·소형 안내 입간판 7개소를 설치해 셔틀버스와 교통안내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가족, 연인, 단체 등 무장사지를 찾아오는 등산객들에게 최선을 다해 교통안내를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휴무일에는 많은 인파로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개인차량 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안전하고 기분좋은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무장사지 일대 주차공간은 크게 4개소로 무장사지1·2 주차장에 207대, 와동마을과 왕산마을 주변에 임시공간으로 각각 100대와 30대 등 337대를 주차할 수 있다. 노선버스 외 셔틀버스를 휴무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20~30분 간격으로 최대 5대까지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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