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오주도)와 부녀회(회장 임순자)는 지난 6일 동부사적지 내 메밀밭에서 메밀 훑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 단체는 8월초 몇 차례나 돌 줍기를 실시하고 메밀을 심었는데, 메밀보다 잡초가 많이 올라와 회원들이 풀 뽑기도 여러 차례 했었다.
그러나 가뭄으로 인해 메밀수확이 저조해 기계로 수확을 할 수 없자 부녀회원들이 의논 끝에 이날 앞치마와 포대를 들고 메밀 훑기 작업을 하게 됐다. 이에 앞서 황남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지난 4일 황남초 앞 놋전지구에서 배추 묶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심어놓은 배추 2500포기의 속이 꽉 차도록 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황남동 새마을회는 향후 수확한 배추로 김장을 담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