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초(교장 이봉문)는 지난 3일 허수아비 축제와 학예발표회 및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옥산 아이들의 가을이야기’라는 테마로 130여 명의 학부모, 내빈 및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번 학예발표회는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저녁시간에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또 인근학교 교사와 옥산4리 경로당 어르신 20여 명도 참석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 형태의 학예발표회가 됐다.
1학년 학생의 인사를 시작으로 방과후학교에서 평소 연습한 방송댄스, 오카리나 연주, 마술 공연을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유치원 및 학년별로 국악과 무용 등 전교생이 한 종목 이상 참여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옥산초 학부모들도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곡을 멋진 합창으로 선보여 더욱 풍성한 학예회 분위기를 연출했다.
끝으로 전교생들이 무대에 올라 합창을 하며 학예회를 마쳤다. 학예발표회 후에는 준비한 어묵탕을 끓여 학생, 학부모, 내빈 모두 나눠먹는 시간을 가졌고 어르신들에게 준비한 떡을 제공했다.
6학년 학생은 “평소 방과후학교 및 토요 스포츠시간에 배운 내용을 발표했는데도 많은 분들이 박수쳐 주시고 칭찬해주셔서 무척 기쁘다”면서 “초등학교 마지막 학예회라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들었지만 옥산 친구들이 멋진 학예회를 한 것이 대단히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