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얼마 전 2015년도 가을단풍의 절정시기를 10월 마지막 주에서 11월 초까지라고 발표하였으며 각 지역별로 가을 단풍의 절정을 감상할 수 있는 시기라고 밝혔다. 가을 단풍 산행을 계획하고 있는 독자라면 기상청의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지역별 단풍절정기를 먼저 확인하고 가을산행을 계획한다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손해보험협회는 최근 3년간(2012년~2014년) 발생한 월별 교통사고율에서 가을 행락철인 10월(9.1%), 11월(8.9%)에 사고비중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동 중 교통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먼저 가을산행의 준비물과 안전수칙에 대해서 살펴보자. -재킷, 바지, 등산화, 폴(pole), 배낭, 야외방석, 장갑, 모자, 고글, 선크림 등 (속건성 소재 권장) -비상식량(초코렛, 에너지바, 육포) -비상구급약(붕대, 소독약, 거즈, 해열제 등) -목적지의 기상정보 파악과 정보수집(날씨, 산행시간, 코스, 위험구간 등) -부상방지를 위한 스트레칭(warm up)과 하산 후 정리운동(cool down) -하산 시에는 체중의 7-10배의 하중으로 인해 염좌와 골절발생의 원인이 된다. -야생 동식물 주의(뱀, 벌, 쯔쯔가무시, 유행성출혈열, 야생버섯 등) -개인행동보다 조별산행으로 미끄럼, 낙상, 추락 예방 -만성질환자는 무리한 산행을 피한다.(심근경색, 뇌경색, 골절) -큰 일교차에 의한 체온관리와 충분한 수분섭취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을 한다. 산행으로 얻을 수 있는 신체적 이점은 대퇴근을 비롯한 허벅지 대퇴근을 강화하여 하체를 단련시키고 심폐기능을 향상하며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를 가져오고 혈관의 탄력과 자외선에 의한 비타민 D합성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자연과 함께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정신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꿩 먹고 알 먹고 그래서 많은 국민들이 산행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모처럼의 휴일을 이용하여 가족단위, 동호회, 직장, 각종모임 등으로 가을산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으리라고 생각된다. 안전사고와 개인건강에 의한 사고는 얼마든지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면 충분히 예방을 하고 원래 목적에 맞는 산행을 할 수 있지만 조그마한 부주의로 인해 치명적인 일이 발생한다면 이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짙어가는 단풍의 계절에 많은 추억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 김인재 [약력] 계명대 일반대학원 체육학과 졸업(체육학 박사) [논문] ‘뽕잎 차 섭취와 복합운동이 제2형 당뇨병환자의 혈중지질, 혈당. 당화혈색소에 미치는 효과’ [경력] 국민생활체육 경주시걷기연합회장, 경주늘봄학교장(스포츠중점대안학교), 경주시보건소 건강걷기교실 책임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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