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 1학년 학생들이 지난달 12, 13일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제33회 전국 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탐구토론종목 고교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탐구대회에서 학생들은 각 도대회를 통해 전국대회 본선에 오른 팀들과 발표, 반론, 평론 등의 토론을 거쳤다. 이들은 고교부 탐구 주제인 빛의 활용 사례를 조사하고 이를 개선, 발전시킬 수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창문에 프레넬 렌즈를 다양한 방법으로 부착해 가면서 채광 면적을 늘리고, 같은 공간에서 채광 정도의 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탐구를 진행했다. 전국대회를 준비하면서 주중과 주말에도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학생들을 지도한 김현정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 주제를 잡고 이를 개선 발전시켜 토론을 진행하는 능력이 뛰어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팀원들과 함께 깊이 있는 탐구를 진행하면서 평소 그냥 지나쳤던 과학 원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전국의 많은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면서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논리적인 주장 전개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