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일간 경주를 실크로드로 물들인 ‘실크로드 경주 2015’가 그 여정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을 가졌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폐막식은 지난 17일 경주엑스포 공원 내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적 폐막을 축하하기 위해 국내외 내빈들이 경주엑스포를 찾아 자리를 빛냈다. 특히 탈렙 립파이 UNWTO 사무총장, 속안 캄보디아 부총리를 포함해 경상북도의 해외 자매우호도시인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터키 이스탄불시, 중국 닝샤회족자치구 대표단 등 많은 해외사절단들이 폐막식에 참석해 글로벌 문화 축제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 단체장 등 750여 명에 이르는 내빈들과 관람객들이 실크로드 경주 2015 59일간의 빛나는 여정에 박수를 보냈다. 경주엑스포 측은 59일간에 걸친 화려한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많은 참가국의 문화를 존중하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폐막식을 기획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폐막사를 통해 “실크로드경주 2015는 문화를 통한 소통과 협력의 길, 전통과 첨단, 문화와 산업이 접목된 경제의 길로 높은 문화의 힘으로 지구촌 문화융성과 평화공존의 토대를 놓은 역사적 현장이었다”면서 “문화실크로드를 향한 우리의 여정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지속가능한 인류발전의 동력이 되는 실크로드 문화공동체의 꿈을 향해 함께 나가자”고 밝혔다. 탈렙 립파이 UNWTO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실크로드 경주 2015를 개최한 경상북도와 경주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곳으로 2011년 이후 UNWTO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오고 있다”며 “이런 국제적인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아름다운 한국의 문화적 다양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하게 교류하길 기대하고 UNWTO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21일부터 59일간 열린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전통문화와 ICT 첨단기술의 절묘한 접목, 한국문화와 세계문화의 융화, 풍성한 창작콘텐츠, 다양한 한류콘텐츠들을 선보이며 실크로드라는 특별한 테마를 살려 세계 최초 문화엑스포의 저력을 제대로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과 경주 시가지에서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열린 실크로드 경주 2015는 47개국, 1500여 명의 외국인을 포함한 1만 여명의 문화예술인이 참가해 실크로드 선상 국가들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고 각국 문화 교류의 장을 열었다. 실크로드 경주 2015는 메르스 발생 이전에 관람객 목표였던 120만을 폐막 일주일전에 이미 달성하고 폐막일까지 총 145만8000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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