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공공비축미곡 6936톤을 매입한다. 2015년 공공비축미곡 산물벼는 지난 14일부터 매입을 시작한데 이어, 건조벼는 11월 11일부터 서면을 시작으로 12월 4일까지 총 6936톤을 매입할 계획이다. 수매대금은 우선지급금과 최종정산금으로 나눠 지급한다. 우선지급금은 건조벼 40kg 기준으로 특등급 5만3710원, 1등급 5만2000원, 2등급 4만9690원, 3등급 4만4230원으로 매입 당일 농가에 지급한다. 최종정산금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10월~12월 전국평균 산지쌀값 환산가격을 적용해 내년 1월 확정되며, 우선지급금을 제외한 나머지 차액이 농가에 지급된다. 경주시의 올해 수매품종은 삼덕벼와 삼광벼로 수분함량은 13~15% 범위 내에서 매입하며, 수분 13%미만일 경우는 1등급을 낮춰 합격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경주시 쌀생산량은 9만여톤으로 등숙기 기상이 양호해 벼가 잘 여물어 전년대비 5%정도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시는 공공비축미 17만3390포대/40kg 전량매입과 벼 재배농가가 건조·정선 등 손질을 철저히 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지도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산물벼 건조수수료와 운송료에 해당하는 10억원을 수매농가에 지원해 영농경비 부담을 경감시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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