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 보건지소(지소장 우경윤)는 지난 19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이날 많은 어르신들이 한꺼번에 찾아와 오전에만 1200명이 접종하면서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는 지역 병원과 의원에 백신을 배정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당시 각 병·의원에 백신이 소량 공급돼 접종을 못한 어르신들이 백신이 부족할까 우려해 안강읍 보건지소로 이날 오전 동안에 1200여 명이 한꺼번에 몰린 것이다. 그러나 읍민들은 질서의식을 지키며 차례차례 순서를 기다리며 지소내는 평온해지기도 했다. 안강읍 보건지소에서 이 같은 혼란이 발생한 것은 1일 지역 병·의원을 통해 2500명, 7일~8일 양일간에는 538명을 접종했지만, 홍보 부족과 분산 접종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지 않은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다음날 20일엔 284명이 찾아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됐다. 안강읍 보건지소 관계자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분들을 대상으로 계속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주중 오전에 찾아오면 접종이 가능하다”면서 “2014년 접종자가 4300여 명이어서 이제는 더 이상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산된다”고 밝혔다. 한편 봉사단체인 안강읍 새마을여성협의회(회장 박옥연)은 이날 어르신들의 의료진료 접수 도우미로 봉사활동을 했으며, 안맥회는 커피 및 음료를 준비해 어르신들께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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