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호관찰소(소장 김영환)은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종원) 및 한마음봉사단(단장 김정석)과 공동으로 지난 8일 경주시 강동면 소재 주취폭력 범죄피해 가정에 건축 기술 보유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배치해 도배 및 장판교체, 방수도색, 이중 안전잠금장치 설치 및 현관문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동면에 살고 있는 이들 부부는 작은 구멍가게를 운영하고 있어 동네 주취폭력에 쉽게 노출되어 있었다. 아무런 이유 없이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려 가게 문과 진열대가 부서지고, 이들 부부는 손목 골절 상해를 입는 등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상당한 피해를 봤다.
이를 알게 된 범죄피해자 지원 네트워크를 통한 경주보호관찰소,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한마음봉사단 등 3개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공동 대응으로 이들 가정에 도배 및 장판교체, 이중 잠금장치 설치, 현관문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범죄로부터 보다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지원했다.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이들 부부의 병원치료비도 전액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피해자 지원 사업은 법무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믿음의 법치’, ‘따뜻한 법치’ 실현을 위해 범죄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한 것으로 다양한 민생지원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보호관찰소가 되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경주보호관찰소에서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봉사명령을 집행하고 있으며, 일손이 필요한 일반국민 또는 기관·단체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www.cppb.go.kr)를 통해 인터넷 신청 또는 보호관찰소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