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의 명품 농·축·수산물과 특산물, 그리고 역사문화관광 콘텐츠가 어울어진 축제의 한마당. 제4회 천년나들이가 오는 31일 서울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신문사가 주관하는 천년나들이 행사에는 다양한 지역 특산물이 총출동하는 행사다. #경주축협 브랜드 ‘경주천년한우’ 경주를 대표하는 한우브랜드인 경주천년한우가 서울로 상경한다. 경주는 한우 사육두수 전국 1~2위를 다투는 곳이며 쌀 생산량은 경북 1위인 도시다. 농·축산업 생산성이 높은 도농 복합도시인만큼 지역에서 키우는 한우와 쌀의 품질도 그만큼 높다. 천년한우는 국내 최초 한우사육단계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우수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축산육성대상, 한우농가우수사례 금상,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우수상 등 전국 주요 상을 휩쓸고 있을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경주의 농산물 공동브랜드 ‘이사금’ 경주 농산물 공동브랜드 이사금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공동 브랜드화를 통해 판로 확대 및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탄생했다. 이사금 브랜드를 달고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은 토마토, 딸기, 배, 사과, 체리, 새송이버섯, 멜론, 파프리카, 단감, 자두, 부추, 시금치, 포도 등이다. 이사금 브랜드는 다작물 소량집하와 포장, 출하작업 등을 통해 생산농가의 판로지원 등 농업경쟁력 확보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경주수협 수산물 브랜드인 해海파랑 해파랑은 감포 등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해산물을 기반으로 수산업 육성을 위한 수산물 공동브랜드다. ‘해파랑’은 ‘경주의 맑은 해(海)와 깨끗한 파랑물결, 자연이랑 바다’란 의미다. ‘해파랑’ 브랜드로 시판되는 수산물 범위는 다양하다. 지역에서 어획 내지 생산되고 있는 수산물과 가공품도 해파랑이란 브랜드로 판매된다. 경주 앞바다 등에서 잡히고 있는 대구, 문어 등 어패류 88종, 감태, 김 등 해초류 12종, 성개알, 생선묵 등 가공품 10종이 이에 속한다 #능금농협 브랜드 ‘GABA’ ‘가바(GABA·Gamma Aminobutyric acid)과일’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주에서만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뇌기능 활성화 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농산물로 각광받고 있다. ‘가바 과일’은 단백질분해균인 바실러스균을 이용해 메주콩에서 만들어진 천연 배양액을 활용함으로써 친환경 기반의 ‘웰빙 먹을거리’로도 각광받고 있다. ‘가바 과일’은 현재 토마토, 멜론, 포도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지역 최초 유기농 인증 농장 ‘동원농장’ 동원농장은 지역 최초로 유기농산물 인증을 받은 곳이다. 동원농장은 유기농으로 재배한 일반 쌀인 동원 쌀, 찹쌀, 흑찰향미, 찹쌀 현미 등을 재배 판매하고 있다. 거기다 꾸지뽕도 함께 생산해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꾸지뽕 매출이 상승하며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는 곳이다. #산양산삼 재배하는 ‘홍경농장’ 농경농장은 내남면 박달리 해발 700m의 고지대에서 13만2200여㎡ 규모의 농장에다 산양산삼과 약초를 재배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재배하는 산양산삼은 삼의 씨앗을 산에 뿌려 자연 그대로 키운 것으로 장뇌삼에 비해 뿌리가 작고 약효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늘아래 첫농원 ‘석로다원’ 석로다원은 해발 700m 첩첩산중에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농산물을 재배하는 곳이다. 석로다원은 국화차, 무발효자, 무차, 우엉차 등 생산한 농산물을 1차 생산에 멈추지 않고 가공 판매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는 5톤, 감자 10톤, 무 20톤 정도로 대부분 가공해 판매한다. 이곳에서 가공된 차 중 무발효차는 개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주)미정 (주)미정은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으로 선정된 쌀국수 전문 제조업체다. (주)미정은 한국식품원과 공동으로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쌀면을 개발해 2008년 KOREA FOOD EXPO에서 쌀로 만든 제품 TOP 10에 선정돼 경상북도 우수 농산물 및 명품화로 지정되는 등 지역의 우수업체로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즉석 쌀국수, 쌀짜장면, 쌀우동, 쌀스파게티, 냉면 등 다양한 면류를 생산해 국내 대형마트에 납품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전통 유과 고집하는 ‘다온한과’ 다온한과는 500년 역사가 살아 쉼 쉬는 양동마을에서 3대째 대를 이어 전통한과를 만드는 곳이다. ‘내 가족이 먹는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전통 한과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모든 공정이 전통 재래방식을 고수하며 건강한 한과를 통해 안전한 우리 먹거리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치 한길 만을 이어온 (주)옥종합식품 옥종합식품은 ‘우리 제품 우리 가족이 먹는다’라는 사훈으로 10년간 김치의 길을 걸어온 기업이다. 이곳은 대형화 저장창고시설을 바탕으로 원재료(배추)를 100% 계약재배를 통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엄선된 부재료를 바탕으로 제품에 대한 지속적 연구, 기술력 확보를 통해 품질에 대한 각종 인증과 지정으로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제철재료로 즙류를 생산하는 ‘천년미인’ 천년미인은 지역 특산물을 진하게 달여 즙류를 생산하는 곳이다. 배를 시작으로 양파, 포도, 쑥, 야콘, 민들레, 가시오가피, 노루궁뎅이 버섯 등 18가지 즙에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들깨를 사용한 들기름까지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곳은 다품종 소량생산이 원칙이다. 계절마다 생산되는 농산물을 사용해 신선함이 최대 강점이다. #전통 젓갈을 생산하는 ‘천연식품’ 천연식품은 감포 앞바다에서 40여 년간 장인 정신으로 젓갈생산만을 고집해 온 곳으로 김명수 젓갈로 유명하다. 김명수 젓갈은 1961년 처음 젓갈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그로부터 5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맛과 향을 유지하고 있다. 젓갈은 액젓하나 만드는 데 2~3년 이상 걸릴 정도로 오랜 시간이 걸린다. 시간의 빠름이 아닌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숙성되는 것이 액젓이다. #자연의 건강을 모으는 ‘털보양봉’ 한 통의 벌통으로 시작해 34년간 벌의 근면함으로 사업을 이어온 털보양봉원은 아카시아 꿀, 대추 꿀, 밤, 잡화 꿀 등 다양한 꿀을 생산하고 있다. 털보양봉원은 단순히 양봉을 통한 벌꿀 생산에 그치지 않고 벌꿀 연구에 노력을 쏟고 있다. 그 결과 각종 특허와 실용신안등록을 통해 벌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인견 생산업체 ‘경주 인견’ 인견은 펄프(나무)에서 추출한 실로 만든 천연 섬유다. 인견은 가볍고 몸에 달라붙지 않으면서 통풍이 잘돼 여름철이면 인견으로 만든 제품이 불티나게 팔린다. 경주인견은 2007년 풍기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에 머물러 있던 인견 제품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처음으로 소개한 업체이기도 하다. #대를 이어온 아화국수 아화국수는 1968년 영업을 시작한 아화전통국수는 2대째 전통국수 제조 방식을 고수해 오고 있는 기업이다. 전통 국수는 어떠한 첨가물 없이 밀가루와 소금물로만 제조한다. 지금의 대량생산과 열풍(熱風)으로 단시간 건조되는 국수와는 다르게 사계절 각기 다른 반죽과 자연건조 방식을 인정받아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에 선정됐다. #건강식품 만드는 ‘월성 C&N’ 월성 C&N는 좋은 재료를 엄선해 전통 방식으로 끓여내 먹기에 편한 제품을 생산하는 건강식품 회사다. 이곳은 기관지에 좋은 재료를 사용해 ‘경주배고’와 ‘도라지연가’라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경주배교는 물을 넣지 않고 끓여내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한 청국장 ‘담은 청국장’ 담음은 좋은 재료로 건강하게 만든다는 일념으로 청국장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100% 국내산 재료로 된장과 청국장, 고추장, 장아찌를 생산하는 곳이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를 엄선해 사용한다. 이외에도 천년나들이에는 읍면동별로 최근 생산되고 있는 신선채소류도 함께 선보인다. 지역별 특색있는 신선채소도 함께 맛볼수 있는 천년나들이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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