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박물관 여성문화강좌’를 지난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수묵당에서 총8회 개설한다. 2011년부터 시작해 역사 속 여성과 관련된 주제로 강좌를 구성해 온 국립경주박물관 박물관 여성문화강좌의 올해 주제는 ‘우리의 그릇’이다.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역사 속에 등장했던 그릇들 중, 흙이라는 자연물이 물과 불을 만나 창조된 토기와 도자기를 중심으로 강좌를 구성했다. 한국 고대의 토기와 고려 · 조선 시대의 도자기, 중국 요나라의 삼채에 이르는 여러 문화재에 담긴 아름다움과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강의가 이어진다. 또한 토기 제작과 다도 등을 직접 체험하고 경주박물관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인 특별전을 담당한 큐레이터의 안내로 세심히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깊어가는 가을, 박물관에서 우리의 문화재를 배우고 만날 수 있는 ‘박물관 여성문화강좌’에 참가하고자 하는 이들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의 ‘교육 및 행사’ → ‘신청 가능 교육’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50명이며 수강료는 없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